어제 오후에 매장에 들렸는데 이제야 리뷰글을 쓰게 되네요.
(리뷰글이라기 보단 구입후기에 가깝네요.;)
매장 가기전에 웹상에서 theo, lindberg, linor 라인에서 빈티지 시리즈, 티타늄 소재 위주로
들어간 모델들을 보았는데 실제로 매장에서 여러제품을 쓰다보니 안이쁜 모델들이 없더군요.
여러가지로 후보군을 놓고 고민하고 있던 순간 매니저님(?)[제가 성함이랑 직급을 안 여쭤봐서요..)
이 매장에 진열 되지 않았던 알랑 미끌리 빈티지 제품을 저에게 추천 해 주셨습니다.
제품 소개 해 주시기를 빈티지 라인인데 요새 제품이 아니고 약 10년 전에 생산된 모델이라고 하시더군요.
사실 제가 안경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알랑 미끌리란 브랜드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어
남대문이나 여러 안경원들에서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제가 그리 선호하지 않는 브랜드였는데요.
(그렇다고 퀄리티나 제품이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.)
이유가 어찌됬건 약 10년전에 생산되었다는 점도 맘에 들었고 안경이 너무 멋스럽고 퀄리티가 좋았습니다.
안경 아랫쪽엔 메탈과 위쪽엔 아세트이트가 결합된 스타일로 원형 프레임도 원형에 가까웠는데
적당한 크기보단 큰 오버 사이즈로 처음 썼을 때 안경 착용감이 얼굴에 착 감긴다는 느낌이었습니다.
또 제 스타일과 잘 어울렸구요.
그래서 여러 이쁜 다른 안경들을 제쳐두고 선뜻 구매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.
(그래도 집에 와서도 Theo 빈티지 시리즈,lunor 4rivet , whiteout&glare KONDENSATOR c.403
제품이 눈에 아른거리네요.;ㅎㅎ)
제가 매장에서 여러 안경들을 많이 착용해서 번거롭거나 불편하셨을 수도 있었을텐데
친절하게 제품 설명도 잘 해주시고 많이 감사했습니다.
다음에도 구입하러 가게 될 때에 다양한 브랜드들에 관한 이야기도 더 듣고 싶고, 담소를 나눠보고 싶네요.
항상 사업 번창하시고 수고하세요.^^
사실 아무나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닌데 너무나 멋지게 소화를 하시더라구요.
안경을 좋아하는 분들과의 안경을 주제로하는 대화는 항상 즐겁죠.
언제라도 환영입니다 ^^